
수리아 바르만 2세(Suryavarman II)는 12세기 초 크메르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제18대 왕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 와트를 건설한 인물입니다.

Contents
수리아 바르만 2세(Suryavarman II)

1. 권력 쟁취와 등극
수리아 바르만 2세는 왕족과 지방 권력 간의 치열한 권력 다툼이 이어지던 혼란기에 등장했습니다.
- 쿠데타와 즉위: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당시의 왕을 죽이고 권력을 쟁취했습니다.
- 태양의 숭배자: 쿠데타 성공 6년 뒤인 1119년, 정식으로 왕위에 올랐으며 ‘태양의 숭배자’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2. 종교 개혁: 시바에서 비슈누로
이전의 왕들이 주로 파괴와 창조의 신인 ‘시바’를 숭배했던 것과 달리, 그는 국정 쇄신을 위해 비슈누(Vishnu) 신을 선택하는 종교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앙코르 와트가 비슈누에게 헌정된 사원이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3. 앙코르 와트 건설의 목적
그는 단순히 아름다운 사원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을 신격화하여 통치 권위를 세우고자 했습니다.
graph TD
A["수리아 바르만 2세의 야망"] --> B["신권 정치 강화"]
A --> C["종교 개혁: 비슈누 숭배"]
B --> D["앙코르 와트 건설"]
C --> D
D --> E["우주의 중심 '메루산' 형상화"]
D --> F["정치적 만다라 형성"]
F --> G["왕-신-백성의 통합"]
- 메루산의 재현: 힌두 신화에서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을 지상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중앙탑은 메루산, 주변 탑은 산맥, 해자는 대양을 상징합니다.
- 정치적 만다라: 사원 배치를 통해 자신과 신하, 백성을 하나로 아우르는 정치적 질서를 구축하려 했습니다.
4. 거대 프로젝트의 수행
앙코르 와트 건설은 당시 크메르 제국의 모든 기술과 인력이 총동원된 국가적 프로젝트였습니다.
- 엄청난 규모: 매일 2만 명 이상의 인부가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60만 개의 최상급 사암이 사용되었습니다.
- 건축의 비밀: 늪지대라는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해자(물길)를 만들어 수위를 안정시킴으로써 거대한 석조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설계했습니다.
수리아 바르만 2세는 이처럼 강력한 군사력과 종교적 권위, 그리고 압도적인 건축물을 통해 크메르 제국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자야바르만 7세(Jayavarman VII)

자야바르만 7세(Jayavarman VII, 재위 1181~1218년경)는 크메르 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칭송받는 인물입니다. 수리아 바르만 2세가 앙코르 와트를 통해 제국의 위엄을 세웠다면, 자야바르만 7세는 전란에 휩싸인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친 ‘자비로운 군주’로 기억됩니다.
1. 위기 속에서 나타난 구원자
그의 즉위 과정은 드라마틱합니다. 1177년, 이웃 나라인 참파(Champa)의 침공으로 수도 앙코르가 함락되고 왕이 전사하는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 수도 탈환: 당시 왕자였던 그는 군대를 조직해 참파군을 몰아내고 1181년 왕위에 올랐습니다.
- 제국의 재건: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정비하고 크메르 제국의 영토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장했습니다.
2. 종교의 변화: 힌두교에서 대승불교로
자야바르만 7세는 이전 왕들과 달리 대승불교를 국교로 삼았습니다. 이는 제국의 통치 철학을 ‘신의 권위’에서 ‘부처의 자비’로 바꾸는 거대한 전환점이었습니다.
3. 주요 업적과 건축물
그는 ‘위대한 건설자’라는 별명답게 수많은 건축물을 남겼습니다. 특히 자료에 따르면, 그의 시대에 지어진 바이욘 사원의 부조에는 당시의 생생한 건설 현장과 서민들의 삶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graph LR
A["자야바르만 7세"] --> B["앙코르 톰"]
A --> C["바이욘 사원"]
A --> D["사회 복지 시설"]
B --> B1["거대한 성곽 도시"]
C --> C1["사면불: 앙코르의 미소"]
D --> D1["102개의 병원"]
D --> D2["121개의 숙소"]
- 앙코르 톰(Angkor Thom): ‘위대한 도시’라는 뜻으로, 사방이 거대한 성벽과 해자로 둘러싸인 계획도시입니다.
- 바이욘 사원(Bayon): 앙코르 톰의 중심 사원으로, 관세음보살의 얼굴로 추정되는 거대한 석상들이 새겨진 탑들로 유명합니다. 이를 ‘앙코르의 미소’라고 부릅니다.
- 타 프롬 & 프레아 칸: 각각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원입니다.
4. 백성을 사랑한 군주
그의 가장 큰 특징은 백성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제국 전역에 102개의 병원을 세우고, 도로를 정비하여 121개의 숙소(다람살라)를 설치해 여행자와 상인들이 쉴 수 있게 했습니다. “백성의 고통이 곧 왕의 고통이다”라는 비문을 남길 정도로 애민 정신이 투철했습니다.
수리아 바르만 2세가 신의 영광을 위해 앙코르 와트를 지었다면, 자야바르만 7세는 부처의 자비로 백성을 품기 위해 앙코르 톰을 지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리아 바르만 2세와 자야바르만 7세
수리아 바르만 2세와 자야바르만 7세는 크메르 제국의 양대 거두이지만, 그들이 추구한 권력의 원천과 통치 철학은 매우 대조적입니다. 두 왕의 차이점을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비교해 드릴게요.
1. 통치 스타일 비교 요약
| 구분 | 수리아 바르만 2세 (12세기 초) | 자야바르만 7세 (12세기 말~13세기 초) |
| 종교적 기반 | 힌두교 (비슈누파) | 대승불교 |
| 왕권의 성격 | 데바라자 (Devaraja, 신권 정치): 왕이 곧 신(비슈누)의 현신 | 붓다라자 (Buddharaja, 자비 정치): 왕이 곧 부처(관세음보살)의 현신 |
| 대표 건축물 | 앙코르 와트: 신을 위한 거대한 성전 | 앙코르 톰 & 바이욘: 백성을 품는 거대 도시와 사원 |
| 주요 관심사 | 우주의 질서 재현, 권위 확립 | 사회 복지, 전란 후 국가 재건, 애민 |
2. 상세 비교 분석
① 권위의 상징: ‘위엄’ vs ‘자비’
- 수리아 바르만 2세: 쿠데타를 통해 왕위에 오른 만큼, 자신의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 압도적인 위엄을 강조했습니다. 앙코르 와트의 엄격한 대칭 구조와 거대한 규모는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신의 권위를 보여줍니다.
- 자야바르만 7세: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구원자로서, 부드러운 자비를 내세웠습니다. 바이욘 사원의 ‘앙코르의 미소’ 석상들은 백성을 굽어살피는 왕의 온화한 시선을 상징하며, 이는 공포나 위엄보다는 사랑과 헌신에 기반한 통치였습니다.
② 건축의 목적: ‘신의 거처’ vs ‘백성의 삶’
- 수리아 바르만 2세: 앙코르 와트는 힌두 신화의 우주관을 완벽하게 재현한 ‘지상의 메루산’입니다. 철저히 신과 왕의 합일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일반 백성보다는 신성한 질서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자야바르만 7세: 그는 사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회 기반 시설을 구축했습니다. 제국 전역에 102개의 병원과 121개의 숙소를 지은 것은 당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복지 정책이었습니다.
③ 통치 철학의 변화
graph TD
subgraph "수리아 바르만 2세 (수직적)"
A["비슈누 신"] --- B["신격화된 왕"]
B --- C["백성: 통치의 대상"]
end
subgraph "자야바르만 7세 (수평적/포용적)"
D["관세음보살"] --- E["자비로운 왕"]
E --- F["백성: 구제의 대상"]
F --- G["병원/숙소 등 복지"]
end
3. 역사적 평가
수리아 바르만 2세가 크메르 제국의 예술적, 건축적 정점을 찍었다면, 자야바르만 7세는 제국의 사회적, 도덕적 완성을 이루었다고 평가받습니다. 수리아 바르만 2세의 앙코르 와트가 ‘완벽한 질서’를 보여준다면, 자야바르만 7세의 앙코르 톰은 ‘살아있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앙코르 와트 (Angkor Wat)
앙코르 유적지에는 수백 개의 사원이 있지만, 그중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이름이 널리 알려진 주요 사원들을 중심으로 그 이름의 유래와 의미를 정리해 드릴게요. 앙코르(Angkor)라는 말 자체가 산스크리트어 ‘나가라(Nagara, 도시)’에서 유래한 만큼, 대부분의 이름이 ‘도시’나 ‘사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1. 가장 유명한 핵심 사원
- 앙코르 와트 (Angkor Wat): ‘사원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Angkor=도시, Wat=사원)
- 앙코르 톰 (Angkor Thom): ‘위대한 도시’라는 뜻입니다. (Thom=위대한/큰)
- 바이욘 (Bayon): ‘아름다운 탑’ 혹은 ‘반얀트리(Banyan)’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앙코르 톰의 중심 사원입니다.
- 타 프롬 (Ta Prohm): ‘브라만 조상’ 혹은 ‘오래된 브라만’이라는 뜻입니다. (Ta=할아버지/조상, Prohm=브라만)
2. 스몰 서킷 (Small Circuit) 사원
- 바푸온 (Baphuon): ‘숨겨진 사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피미아나카스 (Phimeanakas): ‘천상의 궁전’이라는 뜻입니다.
- 프레아 칸 (Preah Khan): ‘신성한 칼’이라는 뜻으로, 자야바르만 7세가 승리를 기념해 세웠습니다.
- 반테이 크데이 (Banteay Kdei): ‘방들의 요새’ 혹은 ‘수도원의 요새’라는 뜻입니다.
- 타 케오 (Ta Keo): ‘수정의 할아버지’ 혹은 ‘유리 탑’이라는 의미입니다.
- 차우 세이 테보다 (Chau Say Tevoda): ‘테보다(천신)의 자손’이라는 뜻입니다.
- 토마논 (Thommanon): 힌두교의 법(Dharma)을 수호하는 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프라사트 크라반 (Prasat Kravan): ‘카다멈(생강과 식물) 사원’이라는 뜻입니다.
3. 빅 서킷 (Grand Circuit) 사원
- 프레 룹 (Pre Rup): ‘신체를 회전시키다’라는 뜻으로, 과거 화장터로 사용되었던 의례에서 유래했습니다.
- 동 메본 (East Mebon): 동쪽 바라이(저수지) 중앙에 있는 사원이라는 뜻입니다.
- 니악 뽀안 (Neak Pean): ‘또아리를 튼 뱀’이라는 뜻으로, 중앙 탑을 감싸고 있는 나가(Naga) 상에서 유래했습니다.
- 타 솜 (Ta Som): ‘솜 할아버지’라는 뜻으로, 건설 책임자나 지역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4. 외곽 및 초기 유적 (Roluos Group 등)
- 반테이 스레이 (Banteay Srei): ‘여인의 요새’ 혹은 ‘아름다움의 요새’라는 뜻입니다. (Srei=여성/아름다움)
- 프레아 코 (Preah Ko): ‘신성한 소’라는 뜻으로,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소 ‘난디’를 상징합니다.
- 바콩 (Bakong): ‘바콩’이라는 식물 이름 혹은 지역 명칭에서 유래했습니다.
- 롤레이 (Lolei): 과거 이 지역의 도시 이름이었던 ‘하리하라라야’의 변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프놈 바켕 (Phnom Bakheng): ‘바켕 산’이라는 뜻으로, 앙코르 지역 최초의 산상 사원입니다.
- 벵 밀리아 (Beng Mealea): ‘연꽃 연못’이라는 뜻입니다.
가장 유명한 핵심 사원
가장 유명한 핵심 사원 4곳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각 사원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1. 앙코르 와트 (Angkor Wat)
앙코르 유적의 상징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종교 건축물입니다. 다섯 개의 연꽃 봉우리 모양 탑이 호수에 비치는 일출 모습이 가장 유명합니다.

2. 앙코르 톰 – 남문 (Angkor Thom – South Gate)
‘위대한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성문 위에는 거대한 사면불이 조각되어 있고, 입구 다리 양옆에는 신들과 악마들이 거대한 뱀(나가)을 끌고 있는 조각상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3. 바이욘 사원 (Bayon Temple)
앙코르 톰의 중심에 위치하며, ‘앙코르의 미소’라고 불리는 거대한 관세음보살의 얼굴 조각들이 수십 개의 탑에 새겨져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4. 타 프롬 (Ta Prohm)
영화 ‘툼 레이더’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거대한 비단면나무 뿌리가 사원 건물을 휘감고 있어, 자연과 유적이 하나가 된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몰 서킷(Small Circuit)
스몰 서킷(Small Circuit) 코스에 포함된 개성 넘치는 8개 사원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이 사원들은 앙코르 와트와는 또 다른 섬세함과 웅장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 바푸온 (Baphuon)
앙코르 톰 내부에 위치한 거대한 피라미드형 사원입니다. 사원으로 이어지는 긴 공중 회랑(다리)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2. 피미아나카스 (Phimeanakas)
왕궁 터 안에 있는 ‘천상의 궁전’입니다. 가파른 계단이 있는 3단 피라미드 구조로, 과거 왕들이 매일 밤 이곳에서 신과 소통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3. 프레아 칸 (Preah Khan)
‘신성한 칼’이라는 뜻의 이 사원은 미로 같은 긴 복도와 정교한 조각이 특징입니다. 타 프롬처럼 나무뿌리가 건물을 감싸고 있는 신비로운 구간도 있습니다.

4. 반테이 크데이 (Banteay Kdei)
‘방들의 요새’라는 이름처럼 수많은 작은 방과 회랑이 얽혀 있는 불교 사원입니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바랜 돌의 색감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줍니다.

5. 타 케오 (Ta Keo)
거대한 사암 블록을 쌓아 만든 ‘산’ 모양의 사원입니다. 조각이 거의 없어 미완성처럼 보이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압도적인 규모와 힘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6. 차우 세이 테보다 (Chau Say Tevoda)
작지만 매우 우아한 사원입니다. 정교하게 복원되어 당시의 섬세한 조각 기술을 가까이서 감상하기 좋습니다.

7. 토마논 (Thommanon)
차우 세이 테보다 맞은편에 있는 사원으로,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합니다. 앙코르 와트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고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8. 프라사트 크라반 (Prasat Kravan)
앙코르 유적에서 보기 드문 붉은 벽돌 사원입니다. 내부 벽면에 직접 새겨진 비슈누 신의 부조 조각이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빅 서킷(Grand Circuit) 코스의 핵심 사원 4곳
빅 서킷(Grand Circuit) 코스의 핵심 사원 4곳의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이 코스는 스몰 서킷보다 더 넓은 지역을 돌며 웅장하고 독특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1. 프레 룹 (Pre Rup)
붉은 벽돌과 라테라이트로 지어진 거대한 산 모양의 사원입니다. 해 질 녘이면 사원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앙코르 유적지 최고의 일몰 명소로 꼽힙니다.

2. 동 메본 (East Mebon)
프레 룹과 비슷한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과거에는 거대한 저수지 한가운데 떠 있던 섬 사원이었습니다. 각 층의 모서리를 지키고 있는 실물 크기의 정교한 코끼리 석상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3. 니악 뽀안 (Neak Pean)
‘또아리를 튼 뱀’이라는 뜻의 이 사원은 인공 호수 중앙에 있는 아주 독특한 섬 사원입니다. 히말라야의 전설적인 호수를 재현한 것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4. 타 솜 (Ta Som)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 아담한 사원입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동쪽 문으로, 거대한 무화과나무 뿌리가 문 전체를 완전히 집어삼킨 모습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줍니다.

보석 같은 외곽 사원 6곳의 사진
마지막으로 앙코르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초기 유적들과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보석 같은 외곽 사원 6곳의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1. 반테이 스레이 (Banteay Srei)
‘여인의 요새’라는 이름답게 분홍빛 사암에 새겨진 조각들이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앙코르 예술의 정수로 불리는 곳입니다.

2. 프레아 코 (Preah Ko)
‘신성한 소’라는 뜻으로, 롤루오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입니다. 사원 앞을 지키는 소(난디) 석상과 벽면의 섬세한 석고(스투코) 장식이 특징입니다.

3. 바콩 (Bakong)
크메르 제국 최초의 거대한 산 모양(Temple Mountain) 사원입니다. 5단으로 쌓인 거대한 피라미드 구조는 이후 앙코르 와트와 같은 대규모 사원 건축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4. 롤레이 (Lolei)
과거 거대한 저수지 한가운데 있던 섬 사원입니다. 현재는 네 개의 벽돌 탑이 남아 있으며, 탑의 문틀에 새겨진 산스크리트어 비문과 정교한 조각들이 역사적 가치를 더해줍니다.

5. 프놈 바켕 (Phnom Bakheng)
앙코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산상 사원입니다. 언덕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앙코르 와트의 전체 전경과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6. 벵 밀리아 (Beng Mealea)
‘연꽃 연못’이라는 뜻의 이 사원은 앙코르 와트와 비슷한 양식이지만, 복원되지 않은 채 정글 속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무너진 돌무더기와 이끼, 나무뿌리가 뒤엉킨 모습이 압권입니다.
